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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33

택시요금 100원 때문에 ??? ...

웹서핑을 하다보면 수많은 글들중 "택시"에 관한 글들을 보면 목적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내용중 하나가 "목적지에 도착을 하고서도 100원 더 올라가게 하려고 의도적으로 몇미터를 더 주행한다" 는 이야기다. "모르는게 약이다" 갑자기 쌩뚱맞게 이건 뭔소리? 그렇다 인터넷을 모르고 많은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면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았을텐데. 여러가지 생각하다보니 괜한 눈치(?)를 볼때가 있다는 것이다. 택시에 승차하고 목적지를 말할땐 대부분의 승객들이 본인의 목적지 근처의 "기준이 되는 곳"의 명칭을 이야기 한다. 많은 경우 목적지 부근에 이르러 여기서 세워 주세요......... 그러면 운전자는 당연히 세울곳을 찾는다. 그자리에서 바로 급브레이크를 밟고 정차를 하는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택시일기 2008.09.02

운전을 하다보면...

운전을 하다보면 본의아이게 신호에 걸려 횡단보도 중간에 정차하게 되는 상황이 생기곤 한다. 누구나 마찬가지 일꺼란 생각을 하지만 내가 타고 다니는 차가 "택시"라서 더욱더 신경이 쓰인다.. 횡단을 해야하는 사람들 자가용이라면 "이런 나쁜놈~"하고 지나가면 그만이지만 "택시" 저놈들은.~~~~~~~~~~ 이라는 소리로 많은 택시운전자들이 욕을 먹게되는 것이 ......... 항상 신경을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도 한번 이런 경우가 생기면 그 미안함에 지나는이들 쳐다보지도 못하고 애써 차안의 다른곳으로 시선을 돌려버리곤 한다... 덧1) 블로그 접속 블로그 접속하는데 많이 느리다는 말씀이 계셔서 방문해 주시는 분들 블로그 접속 속도나 문제가 없는지 댓글좀 부탁 드립니다. 블로그 로딩 문제 때문에 스킨을 바꿨는데..

택시일기 2008.05.19

노인을 혼내는 택시기사

나는 지방 소도시의 택시기사다. 한노인의 앞을 지나칠 즈음 길옆에 서계시던 노부부가 손을 드신다.. 달리던 속도가 있기에 한참을 지나서야 정차한다. 걷기도 힘겨우신 어르신이 기다리는 택시를 위해 뛰어 오시는 모습이 백미러를 통해 보인다. 룸밀러와 백미러로 후미를 확인하고 위험하긴 하지만 후진 기어를 넣고 노부부앞에 멈춰서자.. 연신 고맙다 인사해 주시는 어르신.... 어서오셔요.. 어무니 아부지... 으딜 그렇게 다정하게 가셔유? 병원가지 할아버지가 아퍼서... 어무니 아부지 어떤 약보다 웃음만큼 큰 보약도 읎데유... 웃으시야뎌(웃으셔야되요)... 그러면서 사알짝 재롱을 부려본다... 한없이 밝아지는 어르신들의 표정을 보며 내가 한없이 불효를 저지르고 있는 내 엄마, 내 아부지에 대한 죄책감을 느낀다...

택시일기 2008.04.30

잘해도욕 못해도욕 먹는 택시기사..

택시운전을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내가 택시기사가 아니었을때 욕하던 택시의 모습을 따라가지 말자" 라는 것이었습니다. 수년이 지난 후 돌이켜 보면 "난폭운전"에 대한 부분은 어느정도 나 자신도 복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택시노동자로서의 변명을 해 보려 합니다. 물론 어떠한 이야기를 해도 범법을 저지르며 시내를 활보하는 것이 정당화 될 수는 없겠지만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분명히 있습니다. [ㄱ] 준법운행은 욕을 먹는다(?) 속도준수에 신호도 따박따박 다 지키면 "안전운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이야기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대신에 "욕"은 돌아옵니다. 대놓고 욕을 하고 가는 분들도 있죠... 욕까지는 아니더라도 불만을 내뱉고 가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이양..

택시일기 2008.04.28

술냄새 나는 택시기사라고?

술냄새 택시기사? 음주단속 사각지대 '대중교통' 해당기사 : http://media.paran.com/sdiscuss/newsview2.php?dirnews=758512&year=2008&key=1&link= 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게 되었다. 이 기사의 첫 본문은 한 번쯤은 버스나 택시를 탔을 때 기사에게서 나는 술 냄새를 맡아 본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내 생명이 달린 일이니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이렇게 시작이 된다. 제목과 첫 부분부터 무슨 내용인지 내용을 미루어 짐작 할 수 있게 만드는 글귀이다. 그동안도 참 많은 이야기들을 들어왔다... TV, 신문 등의 뉴스에서... 왜 대중교통은 음주단속의 사각지대냐 그런내용이다. 이 글을 쓰는 나는 충남 천안의 택시기사다... 운전기사라는..

[웃으며 삽시다] 택시 승객께 내기 시작한 퀴즈..~~

천안에서 택시 운전을 합니다. 개인 홈페이지 : http://zzangku.com (짱구닷컴) 개인 블로그 : http://zzangku.tistory.com 막내로 자라온 탓에 조용한 꼴을 못보죠.. 손님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혼자 떠들기도 잘하고.. 그러다 문득 생각이 난 것이 있습니다. 제 차에 타는 분들께 퀴즈를 내서 맞추면 택시요금 D/C ㅋ 그 문제는.... 문제 1 DJ처리형님이 만드신 스패셜믹스3앨범의 1번트랙 바로 리포터스의 노래죠... 이걸로 뭔 퀴즈를?... 노래 듣고 목소리 듣고 이분들의 직업을 맞추면 택시요금 1000 D/C 간주에 57분 교통정보.............. 멘트가 나와서 그전에 신경써서 처음으로 다시 돌려 줘야 된다는. ㅋ - 맞추시는 분들 없을줄 알았는데... ..

<스크랩> 5년간 한푼도 안올랐다고? -> 조선일보 2008.3.10

지난 3월 10일 휴대폰에 전송된 모바일 뉴스를 보던중 눈에 띄는 기사가 있어 스크랩 해 해 둡니다. 이는 천안지역의 택시요금 통계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 기사를 보기 전날 손님과 택시요금에 관하여 한참을 이야기 했었습니다. 손님은 서울에서 오랫동안 살다가 천안으로 내려 왔다는 것... 내려와서 보니 택시요금이 천안은 너무 비싸다는 것... 전 택시운전을 하면서 서울지역에 가서 택시를 타 보면서 체감적으로 차이가 많지는 않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 [원문보기] http://danmee.chosun.com/site/data/html_..

이정도 키로수(주행거리) 쯤이야.~~~~

-사진은 본인이 운행하는 차량은 아니구요.... 지인과 커피한잔 마시다 찍은 사진입니다. 이 차량의 주행기록은 78만 이상.... 지금 현재도 열심히 주행을 하고 있는 차량이고 아직도 폐차 까지는 어느정도의 기간이 남아있는 차량입니다. 주행기록이 90만 이상 된 차량의 사진을 올리려다 그분과 커피타임이 안 맞아서 일단.. 이것으로 때웁니다. 요즘은 차량들 참 좋아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가용으로 이정도 주행량을 기록 할 수는 없지만 택시를 보면서 한가지는 생각을 합니다. 모든 부품들에 내구성에 따라 정비 및 교환을 해 주어야 하지만... 이것을 배제 하더라도 기본적인 오일류 체크와 교환만 잘 해 줘도 차량의 수명은 많이 길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 오일류의 경우는 자가용과 다르게 대부분의 택시업계에..

오후부터 내린 눈...

2008년 2월 25일 제17대 대통령 취임식 날이다. 초청장도 왔다... 와이프와 딸아이에게 참석하자고 굳게 이야기 해 놓긴 했는데 택시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음에 속이 상하는 날이기도 하다. 근무를 빠지면 하루의 입금을 채워넣든 급여에서 공제해야 한다..~ 마음이 아프지만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대통령 취임식 참석은 포기로 결정한다. 마음 다잡고 일을 시작~~~ 11시부터였던가... 라디오에서 대통령 취임식 행사를 중계한다... 왜이리 속상하던지.. 몇일전의 게시물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국민 한사람 한사람 당선된 대통령을 투표에서 찍었다 안찍었다.. 이건 중요치 않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셨으니 더욱더 잘 이끌어 가실 수 있도록 믿고 따라주는 그런 미덕이 필요한듯.. 취임식 행사 중계도 끝이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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